눈구름의 뒤를 따라 반짝 한파가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연일 포근했던 날씨가 이어졌던 터라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더 심했는데요, <br /> <br />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11.6도로 어제와 비교해 무려 11도나 낮았고요, <br /> <br />찬바람이 강하게 불며 지금도 체감온도는 영하 18도 선까지 떨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낮에도 종일 영하권 추위가 계속되는 만큼 나오실 때는 두꺼운 겨울 외투에 보온용품까지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현재 강원도에는 한파 경보가, 그 밖의 전국 곳곳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, <br /> <br />오늘 아침 강원도 인제군 향로봉의 기온이 영하 23.6도로 전국에서 가장 추웠고요, <br /> <br />대관령 영하 18.3도, 철원도 영하 14.4도 등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에 이어 강풍도 계속해서 비상인데요, <br /> <br />모든 해상에는 풍랑특보가, 전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되면서 제주 고산에는 순간 초속 30.2m, 여수 간여암에도 28.1m의 돌풍이 불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까지 내륙과 해안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20~25m 이상의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. <br /> <br />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단단히 고정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눈은 대부분 잦아들었지만, 전북 서부와 제주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계속되면서 오늘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과 호남, 제주도에 1~5cm의 눈이 더 내린 뒤 그치겠습니다. <br /> <br />낮 기온은 중부 곳곳에서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이 영하 4도, 대전 0도, 광주 2도로 어제보다 6~9도가량 낮겠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~5cm의 눈이 또 한차례 지나겠고요, <br /> <br />내일 낮부터 기온은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가 휴일 저녁, 중북부 지방에 비가 내려 월요일 오전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영하권 추위 속에 어제 내린 눈이 녹지 못하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들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터널이나 다리 밑을 지날 때는 감속 운전 하시고, 보행자 낙상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광화문에서 YTN 최현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1012909171034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